한국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
제목 [기온과 코로나바이러스 동향] 기온이 올라가면 COVID-19 이길 수 있을까?
글쓴이 관리자
첨부파일

 

 기온이 올라가면 COVID-19 사라질까?

  Will Warm Weather Curb Coronavirus?


 

온대 기후에서 계절성 독감은 겨울에는 활발하다가 봄이 되면 물러간다. 그렇다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떨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 월 따뜻한 햇빛이 신종 바이러스를 물러가게 할 수 있다고 텔레비전 방송에서 보도했다. 그러나 보건의료전문가들은 COVID-19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예상하고 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인플루엔자 감염이 감소한다고해서 COVID-19 같은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뜻이다.

 

1.기후가 COVID-19 관련 요인인가?

Is climate a facto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모든 특성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Covid-19라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125,000명 이상을 감염 시켰고, 이는 작년 말 중국 중부 지역에서만 처음 발생했다. 세계 보건기구 (WHO) 관계자는 3 월 5 일자 공식발표에서 기온이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을만한 이유는 없지만, 기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연관성을 조사 할 가치는 있다고 밝혔다.

 

2. 기온과 신종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증거가 있는가?

 Is there evidence either way?

 

몇몇 연구자들은이 기온과 COVID-19에 대한 분석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학술 저널에 발표된 논문은 아직 없다. 미국과 이란의 한 연구팀은 Covid-19 감염이 주로 지금까지 발생된 곳 (중국 중부 우한, 밀란, 시애틀 등)이 섭씨 5도에서 11도 사이의 비슷한 습도와 온도가 있음을 결론지었다. 방콕과 같이 더 덥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이 신종 바이러스는 주로 외부로 부터 온 사람들에게 나타났고, 그 지역사회 확산은 빠르게 퍼지지 않았음을 연구자들은 말했다. 



 

Metro Manila (CNN Philippines): Source: CNN Philippines, March 12, 2020

 

 

3. 독감은 계절에 따라 왜 달리 나타나는가?

Why does flu vary with the seasons?

온대 지역에서는 독감이 주로 겨울 현상 인 반면에,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서는 우기, 1 년 또는 1 년 내내 발생한다.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특히 독감전파는 두가지 이론이 모두 현재까지 지지를 받고 있다; 1) 춥고 건조한 공기, 2) 특별히 습한 상태가 독감 전염에 유리하다는 증거가 있다. 사람들이 추운 날씨와 비가 오는 날씨에는 실내에서 밀집되어 있으므로, 전염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더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내므로 감염을 줄인다. 여름에는 사람들의 멜라토닌과 비타민 D 수치가 높아져 면역 체계가 강화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는 힘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4. 그렇다면 SARS는 어떠했는가?

What about SARS?

 

세계 보건기구 (WHO)는 2003 년 7월 5일에 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종식을 발표했다. 29개국에 걸쳐 중국인 5,327명과 중국 이외 국가에서 2,769명으로 총 8,096명의 SARS로 사례로 인해 774명이 사망했고, 전체 CFR은 9.6 %였다. SARS의 2002-2003 년 감염병은 여름에 진정 국면으로 완화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날씨와 거의 관련이 없었을 수도 있다. 하버드의 역학자 Marc Lipsitch는“SARS는 자연적인 원인으로 죽지 않았다. "중국 본토, 홍콩, 베트남, 태국, 캐나다 및 기타 지역의 강력한 공중보건정책 개입으로 종식되었다." 무엇보다도 해당정부들은 감염사례를 철저히 격리하고 검역을 통해 관리했다. Lipsitch박사는 SARS 환자는 증상이 매우 명백했고, 이로 인해 강력한 공중보건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음을 밝혔다. 중국정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SARS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조치를 취했지만 COVID-14 잠복기 기간이 14일 정도로 길고, 증상이 경증인 경우에 보다 복잡한 격리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새로운 바이러스들은 날씨와 관계없이 사람에게 쉽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절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COVID-19가 동일한 성향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라고 경고했다. 

 

5. 여름에 독감은 완화되는데...

Where does flu go in summer?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은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계절성을 띠며, 봄과 여름이 다가오면 코로나19 전파가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아달자 박사는 COVID-19가 SARS와는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백여개 이상 나라로 퍼진 코로나19는 이제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의 단계에 있고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코로나19 를 쉽게 전망할 수 없다” 고 했다.  

 

독감 발생이 여름이 되면 완화된다해서, 기온이 따뜻해지면  신종 바이러스가 사라진다고 예측하기 아직 이르다. 다만 기온이 상승하고 여름이 되면 이전처럼 COVID-19가 쉽고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여름에 잠시 가라앉더라도 가을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인간에게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7가지가 있는데, 사스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전 세계로 확산한 후 강력한 보건 통제를 통해 사실상 근절됐다. 하지만 229E, NL63, OC43, HKU1 등 4가지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절성 바이러스로서 매년 유행을 되풀이하는데, COVID-19 (SARS-CoV-2)가 이러한 계절성 바이러스가 되어 인간과 공존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의과학연구정보센터 제공


 

References

 

WHO Officials Discuss the Weather Question (March 05, 2020) [바로가기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 COVID-19 outbreak: Comparison of: SARS, MERS  (March 05, 2020). [바로가기]

 

Will Warm Weather Curb Coronavirus? What the Experts Say,  Ari Altstedter & John Lauerman (March 12, 2020), Bloomberg Quicktake  [바로가기]

 

The Incubation Period of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From Publicly Reported Confirmed Cases: Estimation and Application. (2020).  Annals of Internal Medicine. March 10 [바로가기]

 


2020-03-13 오전 11:57:54, 조회수 : 362